방문 상담부터 마감까지 전체 과정을 미리 알고 있으면 시공 당일 흐름을 이해하기 쉽고, 준비할 부분도 미리 챙길 수 있습니다.
가장 먼저 하는 일은 현장에서 벽 재질과 사용자의 동선을 확인하는 것으로, 이 단계에서 손잡이 형태와 위치가 대략 정해집니다.
위치가 정해지면 벽면에 타공 지점을 표시하고, 전동 드릴로 타공한 뒤 앙카를 삽입해 손잡이 본체를 체결합니다.
체결이 끝나면 이음새에 실리콘으로 방수 마감을 하고, 마지막으로 손잡이를 붙잡고 좌우로 힘을 주어보며 고정 상태를 점검합니다.
전체 과정은 보통 한두 시간 내외로 마무리되며, 타일이나 벽면 손상 없이 깔끔하게 마감하는 것을 원칙으로 합니다.
방문 상담 단계에서는 전화나 사진으로 미리 벽 재질과 대략적인 위치를 파악한 뒤 방문하기 때문에, 현장에서는 확인과 최종 조율 위주로 시간이 짧게 소요됩니다.
타공 지점을 표시할 때는 실제 사용자가 서보거나 앉아보게 하여 손이 자연스럽게 닿는 높이를 눈으로 직접 확인한 뒤 최종 위치를 정합니다.
타공은 벽 재질에 맞는 드릴 비트를 사용하며, 콘크리트인지 타일 뒤에 조적벽인지에 따라 회전 속도와 힘 조절을 다르게 해 벽면 손상을 최소화합니다.
앙카를 삽입한 뒤에는 손잡이 본체를 체결하기 전에 앙카가 벽에 제대로 물렸는지 가볍게 당겨 확인하는 과정을 거쳐, 체결 이후 흔들림이 생기지 않도록 합니다.
실리콘 마감은 단순히 이음새를 메우는 것이 아니라 물이 벽 안쪽으로 스며들지 않도록 방수 역할을 겸하기 때문에, 마감선을 고르게 정리하는 데 신경을 씁니다.
마지막 하중 테스트에서는 체중을 실은 상태로 여러 방향으로 힘을 주어보며 나사가 헐거워지지 않았는지, 손잡이가 미세하게라도 흔들리지 않는지 꼼꼼히 확인한 뒤 시공을 마무리합니다.
시공 도구는 방문 시 모두 챙겨가기 때문에 별도로 준비하실 것은 없으며, 다만 시공 위치 주변에 물건이 많다면 미리 정리해두시면 작업 공간을 확보하는 데 도움이 됩니다.
시공이 끝난 뒤에는 사용 방법과 함께 관리 요령도 간단히 안내해드리는데, 특히 실리콘이 완전히 굳기까지 걸리는 시간과 이후 청소 시 주의할 점을 말씀드립니다.
전체 과정을 미리 알고 계시면 시공 당일 궁금한 점이 줄어들고, 결과물에 대한 만족도도 자연스럽게 높아지는 경우가 많습니다.